[정명의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팀 선발 투수진의 안정세에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달라진 선발진에 대해 얘기했다. 한화는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투수들이 5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선발진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말에 김 감독은 "머릿수는 모였어도 내용이 문제"라면서도 "4~5월보다는 안정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최근 4연승(1무 포함) 중이다. 그 과정에서 장민재(5.2이닝 2실점)-송은범(5이닝 3자책)-카스티오(5.1이닝 3실점)-이태양(6.1이닝 1실점)-윤규진(5이닝 5실점)이 제 몫을 해냈다.
여기에 든든한 지원군도 가세했다. 현역 메이저리거 에릭 서캠프의 합류다. 김 감독은 서캠프에 대해 "모레(14일) 쯤 나오겠지"라며 "던져봐야 알 것 같다. 열심히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LG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만약 승리한다면 LG와 순위바꿈을 하며 7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선발 투수는 송신영. LG전에 강한 송신영이 팀의 연승과 순위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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