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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첫 세이브' 임창용, 더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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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줄 아는 투수…후반기 투수 보직 다시 세팅"

[김형태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팀의 마무리 임창용에 대한 돈독한 믿음을 다시 한 번 나타냈다.

김 감독은 8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전날 복귀 후 첫 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에 대해 "점점 구위가 올라갈 것으로 본다. 아직 한창 좋았을 때의 공은 아니지만 그래도 싸울줄 아는 투수다"며 "어제 마르테(kt)에게 2루타 한 개를 맞기는 했지만 마르테의 배팅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창용은 전날 수원 kt 위즈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마르테에게 허용한 2루타였다. 경기를 무사히 틀어막은 그는 1998년 9월27일 대전 한화전 이후 무려 6천493일 만에 타이거즈 소속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임창용은 피해가는 투수가 아니다. 고척돔에서 (블론세이브하는 등)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는데, 첫 세이브를 올렸다. 앞으로 더 좋아지면 좋아지지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늘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상황에 따라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의 합류로 KIA의 뒷문은 한결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등판을 거듭할수록 피칭이 안정되고 있는 임창용이 9회를 제대로 막아줄 경우 KIA도 계산이 서는 야구를 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임창용 앞에는 김광수가 나온다. 최영필과 한승혁, 곽정철도 앞에서 대기한다"면서 "후반기에는 투수들의 보직을 다시 세팅할 것이다. 일단 전반기 마지막 SK와의 광주 3연전에는 양현종, 헥터, 지크를 생각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는 심동섭도 더 안정감 있는 투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창용의 합류로 투수진 전체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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