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곽도원이 영화 '곡성'을 통해 생애 첫 주연작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행운을 누린다.
1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곽도원은 이날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으로 생애 첫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영화는 올해 제69회 칸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곡성'은 개봉 5일만에 260여만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 종구 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주연 신고식을 치른 곽도원은 칸 초청과 더불어 호평과 흥행까지 거머쥐며 전성기를 열었다.
칸 현지 시각으로 '곡성'은 오는 18일 공개된다. 이에 맞춰 곽도원은 오늘(17일) 오후 출국한다. 이날은 그의 생일이기도 해 곽도원의 즐거움이 배가 됐다는 후문이다.
곽도원은 "사실 가본 적도 없고 생각도 못해봤던 일이라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던 영화로 세계적인 영화제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며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1천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쳐 주신다고 들었는데 박수로 먹고 사는 배우로서 그 시간이 가장 기대가 된다"는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곽도원은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영화 '특별시민'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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