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이천웅이 올 시즌 LG 트윈스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추격을 시작하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이천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통산 2호 홈런.
LG는 1회초와 2회초 선발투수 소사가 2점씩을 내주며 0-4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러던 2회말, 정성훈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이천웅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천웅은 한화 선발투수 송은범을 상대해 2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3구째를 받아쳐 우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LG는 2-4로 따라붙으며 한화 쪽으로 완전히 넘어갈 것 같던 초반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
한편, 이천웅은 지난 2012년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이후 4년만에 다시 홈런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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