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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LG 상대 개막전 선발 '3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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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에게 투런포 허용하며 5피안타 1볼넷 4K, 4-3 앞선 4회말 교체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은범이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3이닝만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송은범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4-3으로 앞선 4회말, 송은범을 대신해 송창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송은범의 출발은 좋았다. 1회초 한화가 2점을 선취해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1회말. 선두타자 임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정주현을 삼진,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 이병규(7번)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4-0으로 점수 차를 벌린 후인 2회말에는 1사 후 정성훈에게 좌전안타, 이천웅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추격 점수를 내줬다.

3회말 역시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임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투아웃을 잡아냈지만 이병규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 히메네스에게 3루 베이스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다행히 계속되는 2사 2,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는 정성훈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스스로 불을 껐다.

한화가 4-3으로 앞선 4회말에는 송창식이 구원 등판했다. 송은범은 시즌 첫 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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