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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2번 시드, 일본이 톱 시드…'죽음의 조' 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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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예선 결승 일본전 패배가 치명타, 유럽·남미 강호 가득

[이성필기자] 리우 올림픽행을 확정지은 신태용호가 올림픽 축구 조추첨에서 2번 시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축구전문매체 사커킹과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는 31일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추첨 시드 배정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이라크와 함께 2번 시드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톱(1번) 시드는 개최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멕시코, 일본으로 확정됐다.

이전 올림픽 때와 비교해 시드 배정 방식이 달라졌다. 2012 런던 올림픽까지는 개최국 영국과 올림픽 통산 최고 성적인 브라질, 올림픽 직전 월드컵 우승국(스페인),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국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최상위(멕시코)가 톱시드를 받았다. 이후 대륙별 안배로 포트를 배정했다.

그러나 리우 대회는 최근 5개 대회 성적을 반영해 시드를 정했다.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반면 일본은 런던 4위, 베이징 8강 진출로 한국보다 성적이 좋았다.

사커킹은 "한국과 일본의 성적은 비슷했지만 FIFA에서 올림픽 예선 대륙별 성적을 반영해 가중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우승, 한국은 준우승해 시드 배정에 차이가 생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동일 대륙의 국가를 같은 조에 배정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은 톱 시드국 중 일본을 뺀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한 조에 묶이게 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참가를 저울질 중이다. 한국은 런던 대회 4강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전통의 강호다. 그나마 톱 시드 가운데서는 멕시코가 부담이 덜하다. 런던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비겼던 경험이 있다.

3번 시드에는 스웨덴, 포르투갈, 피지, 남아프리카공화국, 4번 시드에는 콜롬비아와 알제리, 독일, 덴마크 등이 포함됐다. 쉬운 상대라고는 없어 신태용호 입장에서는 어떤 팀과 한 조에 포함되더라도 정면 돌파가 최우선이다.

이번 시드 배정 보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아직 FIFA로부터 정확한 방식을 전달받지 못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죽음의 조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추첨은 다음 달 14일 브라질의 축구 성지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신태용 감독은 독일에서 일부 선수의 기량을 점검한 뒤 조추첨식에 참석하기 위해 리우로 향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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