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에이스 이준형(20, 단국대)이 역대 싱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준형은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빙상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8.62점(기술점수(TES) 77.16점 예술점수(PCS) 71.4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75.10점을 포함 총점 223.72점을 기록한 이준형은 대회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8명 중 1위다. 또,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날 이준형이 기록한 총점은 지난해 12월 랭킹전에서 차준환(15, 휘문중)이 기록한 국내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220.40점)에서 3.32점 더 높은 점수다.
이준형 트리플 악셀 실패를 제외하면 나머지 연기를 편안하게 해내며 1위에 올랐다, 라이벌 김진서(20, 갑천고)는 잦은 점프 실수로 134.08점을 받았고 총점 202.48점으로 2위에 그쳤다. 귀 통증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망주 차준환은 총점 189.98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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