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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년 1천200만 달러' 미네소타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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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포함 최대 1천850만 달러…협상 마감 일주일 앞두고 사인

[류한준기자] 이제는 확실한 메이저리거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미네소타와 입단 계약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미네소타 지역 일간지 '스티 트리뷴'도 이날 박병호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박병호는 계약기간 4년에 총액 1천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사인했다. 5년째 옵션까지 포함하면 총액은 1천850만 달러다.

'스타 트리뷴'은 박병호의 계약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과 내년 시즌 연봉으로 275만 달러를 받는다. 2018~2019년 연봉은 각각 300만 달러다.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는 5년째 시즌(2020년)은 연봉 650만 달러에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다. 4년 후 바이아웃이 되면 총액 1천200만 달러이고 5년간 뛰게 되면 총액이 1천850만 달러다.

박병호는 지난달 29일 미네소타와 입단 협상을 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당시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협상을 길게 끌 이유는 없다"고 했다. 또한 "주변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큰 액수를 제시받은 건 아니다"라고 했다. 미네소타와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한 것이다.

'스타 트리뷴'을 비롯한 지역 매체에서는 박병호의 연봉을 500~1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런 기대에는 못미치는 액수지만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하며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협상 마감일을 일주일 남겨 두고 계약을 마쳤다. 금액을 떠나 메이저리그 진출 문제를 매듭짓고 시즌 준비에 먼저 나서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미네소타는 박병호 영입을 위해 총액 최대 3천135만 달러를 투자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비용까지 포함한 금액이다. 미네소타는 포스팅에서 최고 응찰액인 1천285만 달러를 적어내 독점 교섭권을 따냈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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