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오른손 투수 재크 스튜어트(29)가 NC 다이노스에 잔류한다.
NC는 29일 "스튜어트(29)와 총액 7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올해 6월 팀에 합류한 뒤 정규시즌 19경기에서 117.2이닝을 던져 8승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 성공적인 KBO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특유의 곱슬머리 스타일과 합류 당시 위기에 처한 선발진을 구원해 준 그에게 NC 팬들은 '창원 예수'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스튜어트는 "멋진 동료와 코칭스태프, 열성적인 창원 팬 덕분에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하게 KBO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최근 미국에서 팀 동료 테임즈, 해커의 KBO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쁘면서도 부러웠다. 내년에 더 좋은 활약을 펼쳐 동료들과 함께 시상식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C는 에릭 해커, 에릭 테임즈에 이어 스튜어트까지 잔류시키며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