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주장 최준석이 팀 자체 선정 2015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최준석은 지난 2013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친정팀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그는 올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3할6리(507타수 155안타) 31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롯데의 4번타자 역할을 잘 수행했고 FA 모범사례가 됐다.
'안방마님' 강민호는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강민호는 올 시즌 123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1리(380타수 118안타) 35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1일 끝난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 야구대표팀 포수로 활약하며 한국이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데 도움을 줬다.
롯데 구단은 최준석과 강민호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28일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선수단, 팬, 파트너사가 함께하는 납회식에서 진행한다. 최준석은 상금 300만원, 강민호는 100만원을 받는다. MVP와 우수선수 시상 외에도 재기상, 공로상(선수 및 프런트) 부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재기상에는 김문호(외야수) 공로상에는 정훈(내야수)과 홍성민(투수)이 각각 선정됐다. 프런트에서는 양성제 육성담당 대리, 조유리 경원지원담당 사원이 뽑혔다.
롯데 선수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납회식 본 행사를 갖고 11시부터 장소를 그라운드로 옮겨 조원우 감독 인사와 신인 선수 입단식을 진행한다. 이어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발된 팬과 파트너사, 구단 임직원, 선수단, 기자단 등 약 400여명이 함께하는 팀별 응원전, 단체 경기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구단을 향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올 시즌에도 변함 없는 성원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롯데 선수단은 납회식을 끝으로 올 시즌 공식 일정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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