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히든싱어4' 조승욱 CP가 故 신해철 편을 준비한 비하인드 과정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17층 회의실에서 JTBC '히든싱어 시즌4'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올해로 시즌4를 맞은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을 그린 음악 프로그램, 이번 시즌엔 보아, 김진호, 민경훈, 신해철, 이은미, 소찬휘, 김정민 등이 출연했다. 앞으로 김연우, 임재범, 코요테 신지, 거미, 변진섭 편 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승욱 CP는 "고인이 된 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건 시즌2 故 김광석 편 이후 두번째"라며 "고인의 경우 반주와 분리된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음성만 있는 곡이 채 2곡이 안돼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해철 유족이 한곡 정도 더 찾았다. 이후 신해철의 컴퓨터 하드웨어를 작가들이 하나하나 직접 뒤졌다. 그래서 완성된 게 '재즈카페' '날아라병아리' '그대에게'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때'다. 음원마다 신해철의 창법이 달라서 그에 맞춰 모창자를 준비하는게 다른 편보다 까다롭고 힘들었다"며 "1년 만에 준비한 특별 프로젝트에 그 어느때보다 특별한 모창능력자가 모여서 감사했다. 함께 추억을 나누고 되돌아볼 수 있어서 더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히든싱어4'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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