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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감독 "8년 전 시나리오, 영화화 상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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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공동 작업에 사명감 느낀다"

[권혜림기자] 영화 '대호'의 박훈정 감독이 7~8년 전 작업한 시나리오를 영화화하게 된 소감을 알렸다.

1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처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과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가 참석했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배우 최민식의 재회로도 화제가 됐다.

박훈정 감독은 '신세계' 이전에 '대호'의 시나리오가 먼저 작업됐다는 것을 알리며 " 쓴지 오래됐고 7~8년이 됐다"며 "사실 이 시나리오를 처음 쓸 때 이게 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어 시선을 모았다.

이어 "그냥 배고픈 작가 시절이라 빨리 팔려고 썼던 작품인데 돌고 돌아 저에게 다시 왔다"며 "시나리오를 손 보면서 느꼈던 것은 어떤 것이든 소홀히 하면 안되겠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최민식은 '대호'를 통해 또 한 번 공동 작업의 사명감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 작업에는 많은 사명감이 있다"며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지 않나. 동료들에게 감명받는다. 새삼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한 "늘 함께 해보고 싶었던 동료들과 연기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에 없지만 작은 역인데 흔쾌히 출연해 준 라미란, 성유빈, 아내 역 이은우 등 누구 하나 모나지 않고 서로 진정한 프로의식으로 호흡할 때 그 순간에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늘상 있어온 일 아닌가.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그 행위, 현장에서 이뤄지는 행위 자체에 감명받곤 한다"고 알려 영화 작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에는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뿐 아니라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 조연군단이 출연한다. 오는 12월1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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