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유아인 충무로 최강 티켓파워맨이자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꼽혔다.
조이뉴스24가 창간 11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연예계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연예계 사건'을 물었다.
유아인은 '충무로 최고의 티켓파워'를 묻는 질문에 쟁쟁한 선배들과 동료를 누르고 총 53표를 얻어 당당히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최고의 라이징 스타 부문에서도 42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티켓 파워와 라이징 스타 타이틀을 독식하며 최강 스타 자리에 오른 유아인은 올해 '베테랑'과 '사도'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드라마에서의 호평을 업고 스크린으로 건너온 유아인은 '베테랑'과 '사도'로 2천여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1천3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과 620만을 돌파한 '사도'로 유아인은 올해 최고의 티켓파워맨의 자리에 올랐다.
유아인의 뒤를 이어 티켓파워 2위는 황정민(17표)이 차지했다. 황정민은 지난해 이월작 '국제시장'과 올 개봉작 '베테랑'으로 한해에 2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말 개봉작 '히말라야'로 과연 한해 동안 최고 흥행 기록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상반기 '허삼관'으로 주춤했으나 '암살'로 시원한 흥행 홈런을 친 하정우가 8표를 얻어 티켓파워 3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사도'의 송강호(5표)와 '암살'의 전지현(5표), 최동훈 감독(5표) 나란히 이었다.
유아인이 1위를 차지한 라이징 스타 부문 2위는 박소담이 꼽혔다. 박소담은 올해 '경성학교'와 '베테랑' 등으로 관객의 눈도장을 받아 13표를 얻었다. 개봉 예정작 '검은 사제들'에서 악령에 빙의된 소녀 '영신' 역을 맡아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적인 얼굴과 맑은 목소리, 당찬 연기력으로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다.
3위는 11표를 얻은 김우빈에게 돌아갔다. 김우빈은 지난해 '기술자들'과 올 상반기 '스물'로 중박 흥행을 일궈내며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액션과 멜로, 코미디가 가능한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여심을 사로잡는 훈훈한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다.
영화 '쎄시봉'과 '스물'의 강하늘이 7표를 얻으며 4위에, 김고은이 3표로 5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임지연과 손호준, 박서준이 모두 2표를 고르게 얻으며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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