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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고고', '육룡이' 지연 방송에 '어부지리' 최고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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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고고' 시청률 4.3% 기록

[김양수기자] '발칙하게 고고'가 가을 야구 중계에 어부지리를 얻었다. 월화극 1위인 SBS '육룡이 나르샤'가 프로야구 중계로 인해 지연방송됐고, 이로인해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밤 방송된 '발칙하게 고고'는 전국 시청률 4.3%를 기록,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3.5%) 보다 0.8%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이날 SBS에서는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대 삼성의 야구경기를 중계했다. 이로인해 '육룡이 나르샤'는 50분 늦게 지연편성됐으며, 2회 연속 방송됐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는 늦은 방송에도 남다른 저력을 보여줬다. '육룡이 나르샤' 6회와 7회는 각각 12.5%와 5.8%를 기록했다.

MBC '화려한 유혹'은 11.1%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강연두(정은지 분)를 둘러싼 김열(이원근 분)과 서하준(지수 분)의 로맨스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오로지 공부밖에 모르고 무뚝뚝하던 하준은 장난치는 연두와 열을 부러워하는가 하면 그녀의 편을 들어주기도 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과연 피보다 진한 우정으로 큰 이목을 끌고 있는 하준과 열은 연두를 둘러싸고 어떤 관계를 형성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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