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두산, 롯데와 3연전 싹쓸이 '4연승'…넥센 1G차 추격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오재일·양의지·홍성흔 홈런포 앞세워 재역전승

[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10-6으로 이겼다.

두산은 지난 22일 경기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을 포함해 롯데와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최근 4연승으로 내달리며 74승 61패가 됐다. 반면 롯데는 6연패 늪에 빠지면서 64승 1무 72패가 됐다.

두산은 이날 SK 와이번스에게 덜미를 잡힌 3위 넥센 히어로즈(75승 1무 60패)와 승차를 한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6위로 미끄러지면서 5위 SK(64승 2무 70패)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7위 KIA와 승차는 없어졌고, 8위 한화와는 반게임 차로 좁혀졌다.

두산은 4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최주환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롯데의 반격도 매서웠다. 4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문규현이 3루쪽 내야안타를 쳤는데 상대 송구 실책이 겹치며 최준석과 황재균이 모두 홈을 밟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후속타자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김문호가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점수를 더 보태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두산은 홈런포를 앞세워 동점과 역전을 일궈냈다. 1-3으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오재일이 롯데 바뀐 투수 강영식을 상대로 2점홈런(시즌 13호)를 날려 3-3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초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양의지가 손맛을 봤다. 그는 롯데 네번째 투수 이명우를 상대로 투런포(시즌 20호)를 날렸고 두산은 5-3으로 다시 앞서갔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는 홍성흔이 롯데 5번째 투수로 나온 심수창의 초구를 받아쳐 만루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두산은 9-3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8회초 정수빈의 3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롯데는 7회말 짐 아두치의 적시타와 황재균의 2점홈런(시즌 26호)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내준 점수가 많았다.

두산 선발 앤서니 스와잭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하고 타선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5승째(5패)를 올렸다. 윤명준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6세이브째(4승 6패)를 올렸다. 롯데는 선발 배장호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구원진이 고비마다 홈런포에 무너지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두번째 투수 홍성민이 패전투수가 돼 시즌 4패째(4승 1세이브 8홀드)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두산, 롯데와 3연전 싹쓸이 '4연승'…넥센 1G차 추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