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주호(28, 마인츠05)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첫 승을 맛봤다.
마인츠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2-1로 이겼다.
왼쪽 풀백으로 나선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는 휴식을 취했던 박주호는 체력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며 상위권 안착을 향한 출발에 기여했다.
1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했던 구자철은 이날도 대기 명단에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요시노리 무토를 대신해 나서 경기 감각만 이어갔다.
승격팀 잉골슈타트에 0-1로 패하며 시즌 첫 경기를 출발했던 마인츠는 두 경기 만에 웃으며 1승 1패(승점 3점)를 만들었다. 반면 묀헨글라드바흐는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했다.
승부는 팽팽했다. 전반 42분 마인츠가 크리스티안 클레멘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9분 파트릭 헤르만에게 동점골 내주며 원점으로 돌아갔다.
34분 클레멘스가 결승골을 넣으며 균형을 깼다. 이후 마인츠는 선수 교체로 시간을 끌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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