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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오재영 19일 1군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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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불펜진에 힘 실어줄 것" 기대

[류한준기자] '1군 복귀 카운트다운.' 오재영(넥센 히어로즈)이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재영의 1군 등록을 결정했다"며 "19일 1군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넥센은 선발로테이션상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에 송신영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송신영은 이날 선발 등판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예정이다. 그 자리에 오재영을 올릴 계획이다.

오재영이 송신영을 대신해 선발 임무를 맡는 건 아니다. 염 감독은 "(오)재영이가 올라오게 되면 중간 역할을 맡길 생각"이라며 "최근 퓨처스(2군) 경기에서 투구내용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김택형과 함께 좌완 계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넥센 중간계투진은 왼손 투수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재영이 가세한다면 든든한 힘을 보태 줄 것으로 보인다.

오재영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4, 5선발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고관절 부상이 발견돼 전지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그동안 부상에 따른 치료와 재활을 했다. 퓨처스에서는 지금까지 4경기에 등판해 7.2이닝을 던졌다. 승패 없이 무실점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한 퓨처스 경기는 지난 15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이다. 오재영은 당시 선발 등판해 3.1이닝 동안 63구를 던졌고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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