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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와쿠마 상대 2루타…팀은 4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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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전 4타수 1안타…타율 .239 유지

[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쳐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가 이날 다시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시애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137㎞ 바깥족 높은 스플리터를 밀어쳐 좌측 깊숙한 곳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엘비스 앤드루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1, 2루가 됐고, 바비 윌슨의 2타점 좌측 적시 2루타 때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텍사스가 2-0으로 앞섰다. 추신수는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2-1로 앞선 4회초 무사 1, 2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치고 선행주자가 아웃될 때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 3루 윌슨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텍사스는 추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폭투를 틈타 2루까지 달렸으나 윌슨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6회초 2사 1루에서는 이와쿠마의 138㎞ 싱커에 2루수 땅볼로 잡혔다.

3-4로 점수가 뒤집힌 9회초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칼슨 스미스의 138㎞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와쿠마가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3-4로 역전패해 4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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