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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SF전서 1안타 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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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238 유지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 역전패

[류한준기자] 하루 만에 다시 선발라인업에 돌아온 추신수(텍사스)가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스코와 2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8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크리스 헤스턴을 상대로 6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3으로 역전당한 4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앨비스 안드루스의 안타에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고 바비 윌슨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에는 소속팀이 역전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인 투수 제레미 아펠트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좌완을 상대로 의미있는 안타를 친 것이다.

추신수는 이번에도 윌슨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추신수의 득점으로 4-3으로 앞선 텍사스는 계속된 기회에서 딜라이노 드실즈가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7회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출루엔 성공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네 번째 투수 라이언 보글송이 던진 4구째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 2루수 조 패닉이 실책을 했다.

1루주자 조쉬 해밀턴은 2루에서 아웃됐으나 그틈을 타 3루주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홈으로 들어와 텍사스는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앤드루스가 우익수 뜬공에 그쳐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에게 8회초 3실점하는 바람에 다시 7-7 동점이 됐고 경기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추신수는 연장 10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다섯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7번째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에게 5구째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샌프란스시코에게 7-9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헌터 펜스가 솔로포를 쳐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브랜든 벨트도 홈런을 쏘아올려 추가점을 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리드를 잡자 연장 11회말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를 마운드에 올렸다. 텍사스 타선은 카시야 공략에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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