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가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힘을 냈지만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안방에서 대패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3푼1리(종전 0.230)가 됐다.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1,2루에서 좌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로부터 우익수 옆 2루타를 쳐냈다. 이때 2루주자가 홈을 밟아 추신수에겐 타점이 주어졌다.
3회 2사 2번째 타석에선 상대 2번째 투수 디에고 모레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추신수는 6회 3번째 타석에선 포수 땅볼,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한편 텍사스는 1회말 타자일순하며 먼저 5점을 냈지만 이후 마운드가 초토화되며 무려 21점을 허용, 5-21 대패의 수모를 당했다. 선발 마틴 페레스를 필두로 모두 8명의 투수가 등판했지만 합계 19안타를 얻어맞으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양키스 8번나자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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