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100% 전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잘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1.5군급 전력으로도 캐나다 여자월드컵 8강 진출을 이뤘던 중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정설빈(현대제철)이 결승골을 넣으며 웃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첫 A매치 2연승을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뒤 "날씨가 정말 덥고 습했다. 100% 전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잘했다. 2차전 준비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조소현, 전가을 등 주력 자원이 모두 빠졌다. 중국은 월드컵 8강에 오를 때 선발진이 그대로 나왔다. 윤 감독은 "전력적으로 여러 선수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왔다. 발전 계기는 분명히 될 것이다"라고 이번 중국전 승리를 통해 올린 소득을 이야기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의 발전되는 모습이 좋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후반 9분 부상을 당한 심서연의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을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래도 윤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지만 잘했다. 다음 경기 준비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