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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밴드 오혁 "표절 안 해…내 음악에 양심·자부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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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혁 "지금까지 음악 떳떳하게 해왔다…좀 더 지켜봐주시길"

[장진리기자]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이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혁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표절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혁오는 최근 '론리(Lonely)'가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어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1517'을, '판다 베어(Panda Bear)'가 비치 파슬스(Beach Fossils)의 '골든 에이지(Golden Age)'를 베꼈다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오혁은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나쁜 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 적이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라며 "평생 음악을 하는 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정규 앨범도 없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밴드이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라며 "저희 스스로도 아직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음악적으로 떳떳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희를 좀 더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혁오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에 출연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에는 에픽하이 타플로가 설립한 레이블인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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