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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14일 신곡 '주마등' 발매 "초심에 대한 각오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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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컴백…가사로 지난 인생 돌이켜본다

[이미영기자] 힙합 듀오 리쌍이 오는 14일 자정 디지털 싱글 '주마등'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리쌍 정규8집 앨범 발매 후 3년 만에 발표한 이번 디지털 싱글 '주마등'은 지난 공백기간 동안 작업된 수많은 곡 중 첫 주자로 내세운 곡이다.

리쌍컴퍼니는 신곡 '주마등'에 대해 "길의 예술적 감각과 감성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의 멜로디를 그려내었고 개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의 뛰어난 언어 구사력이 이번 곡에서 또 한번의 진가를 발휘했다"며 "'주마등'처럼 덧없이 빠르게 흘러가버린 세월, 붙잡을 수 없는 지난 인생을 돌이켜보는 내용의 가사가 한편의 영화처럼 여운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곡은 대중성을 염두 해두진 않았지만 리쌍의 감성이 녹아 들었다고. 오직 리쌍 만이 전해줄 수 있는 특유의 색을 담아 삶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전달하며 깊이가 느껴지는 곡으로 완성 시켰다.

리쌍컴퍼니 측은 "올해로 데뷔 13년 차인 리쌍에게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며 이들의 '음악 인생의 후반전'을 알리는 곡으로, 과거의 것들을 재정리하며 이들의 새로운 시작에 앞서 또 다른 초심을 갖기 위한 노력에 대한 각오가 담겨있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곡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리쌍의 새 앨범은 2012년 5월 발표한 8집 '언플러그드' 이후 3년만이다. 리쌍의 길은 지난해 4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으면서 출연하고 있던 '무한도전'에서도 하차,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해 12월 하하, 스컬, 정인 등과 합동 콘서트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무대에 서기도 했다.

리쌍의 신곡 발표로 컴백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방송 활동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음악으로 꾸준히 팬들을 만날 계획. 리쌍은 이번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중 신곡들을 차례로 공개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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