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수애가 웃었다.
오는 1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에서는 변지숙(수애 분)의 변화가 더욱 극명히 드러날 예정이다.
극 중에서 수애는 변지숙과 서은하, 1인 2역을 연기하고 있다. 얼떨결에 서은하의 삶을 살게 된 변지숙은 그동안 서은하의 삶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늘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0회 방송에서 변지숙은 용기를 내 남편 최민우(주지훈 분)가 해임될 상황에 놓인 이사회의 문을 열고 들어가 "나는 최민우 본부장의 아내, 서은하입니다"라고 당당히 선언, '가면'의 판도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촬영장에서 수애의 밝은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되며 '가면'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수애는 그동안 변지숙을 연기하며 그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 역시 감정을 누르고 추스르는 모습이 많았다. 이제는 변지숙이 서은하의 삶을 선택하며 누르던 감정을 발산하기 시작한 수애의 웃음이 많아졌고, 촬영장의 분위기역시 훨씬 환하고 화기애애해졌다"고 밝혔다.
과연 변지숙이 서은하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을지, 수애의 변신은 오는 1일 방송되는 '가면'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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