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두산전 첫 타석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주찬은 27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부터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상대 투수가 두산의 에이스로 떠오른 10승투수 유희관인데다 팀에 역전을 안기는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두산이 1회초 첫 공격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공략해 1점을 먼저 냈다. 1회말 반격에 나선 KIA는 1사 후 김호령이 우전안타를 치고나가 찬스를 열었다.
그러자 곧바로 다음 타자 김주찬이 유희관의 초구 높은 공을 힘차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라이너성으로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KIA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김주찬은 지난 21일 kt 위즈전에서 시즌 11호포를 날린 데 이어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2번째 홈런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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