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8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진 2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에서 2할3푼8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의 5구째 153㎞ 투심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0-1로 뒤진 6회초 2사 1루에서는 158㎞ 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1로 뒤진 가운데 마지막 타석이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전안타와 바뀐 투수 데이비드 로버슨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모어랜드의 극적인 적시타를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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