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연기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한 육성재가 극중 공태광에 대해 "캔디의 테리우스를 닮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KBS 홍보실은 지난 12일 KBS 2TV '후아유-학교2015' 촬영이 한창인 파주시 탄현면 세트장에서 육성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태광 역의 육성재는 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아버지 공재호(전노민 분)를 면회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육성재는 최근 인기에 대해 "가끔 포털사이트 메인에 제 기사가 뜰 때 실감이 난다. 옛날에는 정말 꿈도 못 꿀 일인데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는 1회 시청률 3.8%에서 최근 14회 8.1%까지 두 배 넘게 올랐다. 또한 SNS와 VOD에서 반응이 폭발적이다.
이에 대해 육성재는 "솔직히 시청률에 관해 큰 고민은 없었다"라며 "소현 양이랑 주혁이 형이랑 셋이서 항상 연락하면서 즐겁게 열심히 하자 그러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을 하면서 서로 파이팅 넘치게 하다 보니까 이렇게까지 올라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극중 공태광은 이사장 아들이지만 아버지에 대한 미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반미치광이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은비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육성재는 "태광이가 관심을 못 받고 자라고, 혼자 다니는 게 익숙한 친구이다 보니까 관심을 받고 싶어서 더욱 튀려고 하다 보니까 저절로 모성애를 자극한 것 같다"며 "아픔을 감추고 매일 웃고 다니는 모습이 많은 분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고, 그런 부분에서 캔디의 테리우스와 흡사하지 않나 싶다"고 털어놨다.
그룹 비투비 멤버이기도 한 그는 "가수생활을 할 때가 더 편하다.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아무 고민 없이 즐길 수 있고, 많은 팬 여러분들이 저의 노래를 들으시고 응원도 해 주시니까 본업인 가수가 편하다"면서도 "연기는 이제 차차 조금씩 늘어가고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는 단계인 것 같아서 두 쪽 다 엄청 박차를 가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지막까지 멋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태광이라는 캐릭터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더욱 열심히 연기하는 육성재가 되겠다. 파이팅!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오늘(1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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