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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OVO 심판 아카데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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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안재웅 전 코치 새로운 도전 나서

[최용재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15 심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연맹과 수원 영생고에서 실시된다.

참가 인원은 40여명으로 연맹 심판위원회 5명을 비롯해 기존 연맹 소속 심판 29명, 강습생 4명이다. 오는 7월 청주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컵대회와 2015-16시즌 V리그를 준비한다.

교육 첫째 날인 16일에는 이론 및 심판기록법 테스트를 갖는다. 국제배구연맹(FIVB) 변경 규칙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강의, 지난 시즌 V리그 비디오 판독사례에 대한 시청각 교육도 갖는다.

17일에는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실제 경기를 통한 실기교육이다. 참가 심판들은 경기 운영과 판정기준에 대한 실습 기회를 얻고 최종 점검과 테스트도 진행한다.

심판 아카데미를 통한 이론과 실기 테스트의 성적은 심판평가와 함께 2015-16시즌 심판고과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김건태 연맹 심판위원장은 "다가오는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심판들에게 변경된 FIVB 규칙과 함께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나온 사례 등 꼭 필요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는게 목적"이라며 "실전 모의테스트를 통한 심판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15-16시즌 V리그에서는 더욱 원활한 심판운영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심판 아카데미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에 발걸음을 뗀 이도 있다.

주인공은 이용희 전 한국도로공사 코치와 안재웅 전 현대캐피탈 외국인선수 전담 코치다. 둘은 선수와 코치 경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연맹 심판에 도전한다.

지난해 심판 아카데미에 참가한 김민욱(전 대한항공)을 비롯해 선수 출신이 아닌 정준호 씨도 이번 교육과정에 다시 참가해 심판 실력을 쌓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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