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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에이스' 양현종, 1안타 완봉…25이닝 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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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상대 9이닝 완봉승, 시즌 6승에 평균자책점 1.48로 선두 질주

[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양현종(27)이 '절대 에이스'로 진화하고 있다.

양현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단 1안타 2볼넷만 내주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완봉승이었다. KIA는 두산을 6-0으로 꺾으며 이번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고, 양현종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2패)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벌써 2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진행 중인 양현종이다. 5월17일 두산전 5회초를 실점없이 막아낸 것을 시작으로 5월23일 삼성전 8이닝 무실점(승리), 5월29일 NC전 7이닝 무실점 승리, 그리고 이날 9이닝 완봉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놀라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양현종의 완벽한 투구에 두산 타자들은 힘을 쓰지 못해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양현종은 2회초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세 타자를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요리했다. 3회말부터 5회말까지는 연속 삼자범퇴.

양현종은 2-0으로 앞서던 6회말 다시 선두타자 양종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대타 최주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민병헌의 유격수 직선타 때 1루 주자 양종민까지 아웃시키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7회말까지 투구수 83개를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공 9개로 이닝을 끝냈다. 삼자범퇴였다. 투구수는 92개로 아직 여유가 있었다. 9회말 역시 마운드에 오른 것은 양현종. 이번에도 두산 타자들은 양현종을 상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1사 후 최주환이 볼넷을 얻어 나갔지만 민병헌의 병살타가 나오며 경기는 끝. 양현종의 완봉승이었다.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을 기록한 양현종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1.67에서 1.48로 더욱 끌어내려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올 시즌 개인 첫 완봉승을 따내며 절대 에이스라는 수식어에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양현종의 완봉승은 지난 2010년 6월2일 대구 삼성전(2-0 승리) 이후 1천828일만이며 개인 두 번째다. 또한 선발 3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은 프로 데뷔 처음이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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