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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대표팀 '캡틴' 조소현 "8강 이상 욕심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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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월드컵 앞둔 여자 대표팀, 8일 파주NFC 소집

[최용재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캡틴' 조소현(현대제철)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8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됐다. 2015 캐나다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E조에 속해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조별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목표를 8강 진출로 잡았다.

첫 훈련이 시작되기 전 만난 조소현은 "이제 월드컵이 조금 실감이 난다. 선수들과 열심히 해서 월드컵에서 보여주자고 이야기했다. 주장으로서 경기 운영적인 면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마음가짐을 다르게 먹고 파주에 들어왔다"며 월드컵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소현은 "감독님께서 8강이 목표라고 하셨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대로 맞춰 따라갈 것이다. 그런데 8강보다 더 욕심이 난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 첫 경기 분위기에 따라 다음 경기에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첫 경기인 브라질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8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편, 공격수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는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음을 단단하게 먹고 있다. 이제 나도 실업 2년차다. 17세 청소년 월드컵 우승 후 주춤한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월드컵에서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 전투적인 정신력으로 임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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