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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 신임 배구협회 회장 "징검다리 역할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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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 역할 강조…전임 집행부 교체 뜻 밝혀

[류한준기자] "회장 자리만을 보고 나선건 아니다."

대한배구협회가 3차례 대의원 선거 끝에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배구협회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박승수 현 협회 부회장을 신임 배구협회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신임 회장은 대의원 투표가 끝난 뒤 취재진과 가진 약식 인터뷰를 통해 "배구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며 "배구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배구협회는 최근 침체에 빠진 학생배구와 유소년 배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프로배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배구연맹(KOVO)과도 여러 의견을 교환해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은 배구협회 일을 하기전 KOVO에서 4년 동안 심판위원장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는 "그동안 문제가 됐던 배구협회 소유 건물(강남구 도곡동 소재)에 대한 문제를 이른 시간 안에 매듭짓겠다"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현재 비어있는 층에 대한 임대를 우선적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 매각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회장은 "임태희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맡지만 다른 좋은 분이 나온다면 얼마든지 (회장)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앞으로 배구협회 회장 자리는 정치인 출신이 아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인 위주로 초점을 맞추겠다. 배구협회는 현재 과도기라 본다. 이런 시기에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신임 회장은 "대의원 23명이 모두 다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간신히 과반수인 12명만이 총회해 참가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임 전임 회장때 협회 실무를 담당한 집행부는 모두 새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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