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이진욱이 차기작을 결정했다. 이진욱은 6월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연출 조수원, 고재현 극본 민효정) 출연을 확정했다.
대만의 국민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我可能不會愛你)'를 원작으로 한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은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온 남녀가 서른에 접어들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 등을 집필한 민효정 작가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연출한 조수원 감독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극중 이진욱은 훈훈한 얼굴과 훤칠한 기럭지, 우수한 운동신경에 다정다감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 최원 역을 맡았다. 어딜 가나 인기를 몰고 다니는 남자지만, 20년을 함께한 죽마고우 장하나(하지원 분) 때문에 번번이 연애에 실패하는 인물.
tvN '로맨스가 필요해2' '나인' 등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뭇 여심을 설레게 했던 이진욱이 다시 한번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 사랑과 우정 사이를 아슬아슬 오가는 멜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은 SBS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의 바톤을 이어받아 6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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