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3월 A매치 2연전에서 1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샛별' 이재성(전북 현대)이 포항 스틸러스와의 빅매치에 어린이 팬들에게 선물을 쏜다.
전북 현대는 오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클래식 4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전북은 지난달 31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재성을 앞세워 이벤트를 연다.
이재성은 지난해 전북을 통해 데뷔해 '신인들의 무덤'에서 살아 남았다. 올 시즌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다.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동시에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1일 팀에 복귀한 이재성은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포항전 패배가 항상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서 포항전 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 이번 경기도 홈에서 열려 반드시 승리로 장식 하겠다"라며 포항전 승리를 예고했다.
한편, 이재성은 지난해 K리그 시상식 오프닝 무대에서 팀 동료 이승기와 함께 걸그룹 크레용 팝의 쌍둥이 유닛 딸기우유와 함께 귀여운 안무를 선보였다.이후 이재성에게 딸기우유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에 착안한 전북은 포항전을 찾는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 관중 2천명에게 선착순으로 딸기우유를 각 출입문 앞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이재성은 "어릴 때 우유를 많이 먹어야 건강해진다. 나도 딸기우유를 좋아하는데 이런 별명을 얻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입단 때부터 부족하지만 저에게 언제 어디서나 큰 응원을 보내준 전북 팬들에게 작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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