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수원 삼성이 오는 4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를 '곽희주 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은 최근 플레잉코치로 팀에 복귀한 곽희주를 예우한다. 올 시즌 창단 20주년인 수원은 레전드 10인을 선정해 기리고 있다. 곽희주는 10명의 레전드 중 유일한 현역이다. 수원 소속으로만 285경기에 나서 17골 6도움을 기록했다.
푸른피의 사나이 곽희주는 지난 2013년 시즌 종료 후 K리그를 떠나면서 "수원이 아니면 다른 곳에서는 뛸 수 없다"라며 의리를 보여준 바 있다. 팬들은 곽희주의 등번호 29번을 들고 예우했고 지난해 일본과 카타르리그를 돌다 지난달 수원으로 복귀했다.
수원은 올 시즌 홈 경기마다 레전드를 초청해 예우하고 있다. 곽희주는 최근 수원 팬들이 뽑은 창단 20주년 베스트 11에 수비수 부문 최다 득표(1천7백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곽희주의 복귀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블루포인트에서 곽희주 트레이딩카드를 판매한다. 또, 경기 당일 12시부터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빅버드 홀에서 골드패밀리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포토월 이벤트에 참석한다. 경기에 앞서서는 수원팬 2명과 함께 시축한다.
서포터 그랑블루도 곽희주의 복귀를 기념해 다양한 행동을 한다. 경기 전 복귀 기념 현수막 펼쳐 환영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개인 팬들의 곽희주 복귀 기념 걸개가 빅버드 곳곳에 걸릴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친필 싸인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참가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