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가 한국경쟁부문 초청작인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속 이정현의 연기를 언급했다.
31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개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영화제의 고석만 집행위원장과 전주 시장인 김승수 조직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장병원 프로그래머, 이상용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설행-눈길을 걷다'의 김희정 감독과 배우 김태훈, 박소담, '삼례'의 이현정 감독과 배우 이선호, 김보라가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의 한국경쟁부문에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아일랜드:시간(時間)의 섬'(박진성), '소년'(김현승), '울보'(이진우), '코인라커'(김태경), '춘희막이'(박혁지), '눈이라도 내렸으면'(장희철), '짐작보다 따뜻하게'(이상민), '그저 그런 여배우와 단신 대머리남의 연애'(박영임, 김정민우), '고백할 수 없는'(최인규) 등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배우이자 가수인 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개봉 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을 만나게 됐다.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눈여겨 볼만한 작품들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배우 이정현이 오랜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인데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며 "'소년' 같은 영화는 보고 나면 소년에 대해 굉장히 많이 이해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대부분 극장 개봉 가능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제16회 JIFF는 오는 4월30일부터 5월9일까지 10일 간 전주종합경기장과 CGV 전주효자, CGV 전주,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주시네마타운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전주 인 스프링(Jeonju in Spring)'이다. 개막작은 호주 출신 감독 아리엘 클레이만의 '소년 파르티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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