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부산 아이파크 유스팀 출신 1호 국가대표인 '군데렐라' 이정협(24, 상주 상무)이 부산시민들을 위한 기부에 나선다.
지난해 부산을 떠나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 중인 이정협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스타로 떠올랐다. 원소속팀 부산도 올해 9월이면 팀으로 돌아오는 이정협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바쁜 몸이 된 이정협은 부산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로 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항 대교의 관리운영사인 북항아이브리지㈜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명예홍보대사 역할을 맡았다.
이번 명예대사 위촉에는 부산 출신의 축구선수라는 면이 크게 작용했다. 이정협은 덕천중-동래고를 거쳐 2013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부산시 관내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준비됐다. 이 소식을 들은 이정협은 명예홍보대사직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3일 부산시청을 찾아 북항아이브리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간의 후원 약정서 전달에 함께 참여한다.
북항아이브리지는 2015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매월 1천만원씩 총 1억2천만원을 부산시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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