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5년에도 대전 팬들은 아드리아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대전시티즌은 6일 아드리아노와 재계약에 정식으로 합의 했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해 K리그 챌린지에서 32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대전의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아드리아노가 팀의 핵심전력으로 자리 잡은 만큼 시즌 종료 후, 대전은 아드리아노와의 재계약을 계속해서 추진해왔다.
아드리아노가 대전 잔류와 해외 이적을 두고 고민하며, 재계약이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결국 합의를 이끌어 내며 마침내 계약에 성공했다.
그 동안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며, 외국인선수 구성에 난항을 겪었던 대전은 팀의 핵심전력인 아드리아노와 재계약에 합의하며 올 시즌을 대비한 전력구상이 한층 구체화 되었다. 또한 아드리아노의 재계약 소식을 고대했던 대전의 팬들에게도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드리아노는 계약 이후 "기다려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하며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작년과 무대는 다르지만, 클래식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개인적으로 작년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하고 싶으며, 클래식에서도 득점왕을 노려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해 K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했다. K리그 챌린지라는 점을 감안해도 아드리아노가 보여준 골 결정력은 독보적이었다. 아드리아노가 K리그 클래식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이번 시즌 K리그의 새로운 화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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