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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모건, 캠프 도중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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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지시, 훈련 소화할 몸상태 아니라는 판단

[한상숙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한국으로 귀국한다. 외국인 선수가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한 것이다.

한화는 2일 모건이 한국으로 귀국해 서산 2군 훈련장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현재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몸 상태가 아니라 이정훈 2군 감독과 개인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의 귀국은 김성근 감독의 지시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할 몸 상태가 아닌 선수는 누구든 캠프에서 돌려보낸다는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로써 모건은 투수 김광수에 이어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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