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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내야 전포지션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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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적응하도록 지원…우린 유격수 머서 또한 좋아해"

[김형태기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예상대로 내야 전포지션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22일(한국시간) MLB 라디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유격수 포지션이 가장 편하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3루수로도 훈련할 것이다. 또한 2루수로도 실험해볼 생각이 있다"고 복안을 밝혔다.

그는 이어 "기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강정호가 좀 더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를 일단 내야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기용할 것이란 전망은 계약 전부터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피츠버그의 내야 각 포지션에 이미 확고한 주전 선수들이 들어찬 가운데 강정호는 일단 여러 포지션의 백업으로 출발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렇다고 해서 '후보'로 낙인찍을 수는 없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부담없이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동시에 강정호의 타격능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일단 한 시즌 가량 강정호를 여러 포지션에 기용해본 뒤 트레이드 등 선수단 정리작업이 진행되면 그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을 찾아줄 계획이다.

헌팅턴 단장은 주전 유격수인 머서가 가장 신경쓰인다는 것도 인정했다. "강정호를 영입하면서 칭찬과 기대감을 나타냈는데, 기존 유격수인 머서를 우리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하지 않은 것은 나의 실수였다. 우리는 그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새로 입단한 강정호에 대한 기대와 칭찬이 가득한 상황에서 '터줏대감'인 머서의 기분도 고려한 발언이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에 입단하기 전 "(주전 경쟁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머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오는 것은 좋다. 열심히 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면 된다"고 의젓하게 말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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