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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라자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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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피지컬,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 높은 골 결정력 겸비

[최용재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세르비아 출신의 공격수 라자르 베셀리노비치(Lazar Veselinovic, 이하 라자르)를 영입해 외국인 공격수의 두 번째 퍼즐을 완성했다.

포항은 세르비아 1부리그 보이보디나에서 뛰는 라자르와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1986년생인 라자르는 187cm에 85kg의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정통파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2009년부터 세르비아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라자르는 2014시즌 보이보디나에서 리그 8골5어시스트를 기록하였으며, FA컵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이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3위를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세르비아에 머물며 라자르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윤희준 코치는 "라자르는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개인기도 겸비하고 있으며, 높은 타점의 제공권과 볼키핑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하며 "여기에 골대 앞에서 뛰어난 위치선정과 강한 슈팅을 겸비하고 있어 내년 시즌 포항의 공격에 힘을 실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은 라자르의 가세로 2014시즌 하반기에 접어들며 나타난 최전방 타깃형 공격수 부재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EPL 출신의 모리츠까지 가세하면서 '김승대-고무열-조찬호-모리츠-라자르'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진을 구축했고, 최호주와 오창현, 유강현 등 신인 공격수들의 합류로 공격력을 극대화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라자르는 오는 28일 포항으로 와 메디컬 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며, 메디컬 상 이상이 없을 경우 선수단이 공식적인 훈련을 시작하는 내년 1월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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