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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 '왕의 얼굴' 기생 송월 역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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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춤사위와 감칠맛 나는 연기로 낙점

[정병근기자] 신인 배우 임수현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 캐스팅됐다.

임수현은 '왕의 얼굴'에서 요정 진주각을 주름잡는 기생 송월 역을 맡아 여주인공 조윤희의 친한 친구이자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조력자로 등장한다. 송월 역은 뛰어난 재색과 도도함을 겸비한 기생이다.

극중 송월은 남장으로 위장한 여주인공 가희(조윤희)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면서 첫 만남을 갖는다. 이후 가희가 여자임을 알게 된 후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된다. 송월은 가희가 고난에 처할 때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심전력으로 도움을 준다.

임수현은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의 무용도답게 뛰어난 무용 실력으로 이번 송월 역에 발탁됐다. 송월 역 오디션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지원자들 중 임수현만이 유일한 무용과 출신이었고, 임수현은 화려한 춤사위는 물론 감칠맛 나는 연기로 제작진의 마음을 빼앗았다.

임수현은 극이 전개되면서 드라마를 통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독무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생 역할인 만큼 임수현은 자신의 전공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임수현 소속사 스타랩 측은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에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데뷔 후 쉼 없이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수현은 2013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시작으로 '지성이면 감천', '감자별2013QR', '로맨스가 필요해' 등 여러 드라마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내공을 쌓아왔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아이언맨'의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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