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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정계 진출? 정치인 자격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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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토크콘서트 시즌6', 12월4일 열려

[이미영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정치 진출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김제동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6'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제동은 이날 정치 진출을 묻는 생각에 "방송에서 차인표가 질문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지금으로서는 생각이 없다. '사람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정해놓고 살 수 없다'고 말한 부분이 편집됐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지금 제가 하고 있는게 정치다. 살아 숨쉬는게 다 정치라고 이야기한다. 마이크 들고 이야기 하는 것도 고도의 정치 행위에 가깝다. 어떤 집단에 불이익을 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정치 행위다. 그걸 부정하고 '사람들과 그냥 신나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하는게 오히려 솔직하지 못하다"고 입을 뗐다.

김제동은 "정치는 현재로서도 여전히 생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훨씬 높다. 제 인생을 정해놓고 살고 싶지 않고, 살아봐야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김제동은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정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다. 거짓말도 잘해야 하고, 말도 잘해야 하고, 야한 사진 검색도 잘해야 한다. 컴맹이라 그런 것을 검색할 자신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이 할 걸 잘 잊어버려야 하는데 난 '토크콘서트' 내용도 다 기억한다. 뻔뻔스럽지도 않다. 그런 면에서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라며 "가끔 복면 쓰고 엎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요즘 국회벽에 '나 니들 싫어'라고 낙서가 되어있는 것을 보며 참 좋았다"고 웃었다.

김제동은 "정치적이다, 정치라는 것이 나쁜 쪽으로만 규정되어 있다. 제가 살펴보니 그렇다. '대학생이나 학생은 공부만 해라'고 하며 정치 행위를 독점하려고 한다"라며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에 정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국민들이 결정해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너희들은 정치 이야기 하지 마라'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정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권리가 있다"고 소신을 펼쳤다.

한편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6'는 오는 12월 4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막이 오르며, 21일까지 3주간 열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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