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33득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3-0 완파

[최용재기자]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레오의 33득점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9, 25-10, 25-18)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삼성화재는 2승1패, 승점 6점으로 리그 2위로 뛰어 오르며 승점 8점의 대한항공을 추격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시즌 개막 후 4연패의 늪에 빠지며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 삼성화재가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중반이 되자 급격하게 삼성화재 쪽으로 기세가 기울었다.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15-10으로 점수를 벌린 삼성화재는 20-14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결국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19로 편안하게 끝냈다.

2세트, 삼성화재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2세트 초반 레오의 백어택으로 12-6, 더블 스코어로 점수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이후 압도적으로 몰아붙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21-9로 멀리 달아난 삼성화재는 25-10,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10-6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17-11로 점수차를 벌렸다. 레오의 백어택으로 20-15로 20점 고지를 넘은 삼성화재는 결국 25-18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조이스의 34득점을 앞세운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2)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