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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감독, 슈틸리케호 훈련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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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대화 나누기도

[최용재기자] 오는 14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인 13일 한국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공식 훈련을 가졌다. 그런데 한국 대표팀의 훈련장에 특별한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마르첼로 리피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이었다.

리피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 한 곳에 앉아 한국 대표팀이 훈련하는 것을 지켜봤다. 훈련이 시작되기 전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리피 감독은 왜 경기도 아닌 한국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했을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이유는 있었다. 리피 감독과 한국 대표팀의 연결고리는 단 하나였다. 바로 김영권이다. 광저우 에버그란데 소속 김영권은 리피 감독의 애제자로 알려져 있다. 리피 감독의 '아들'이라는 별명도 있을 정도다.

대한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중국과 한국은 가깝고, 리그 경기도 없으니 겸사겸사해서 한국을 방문하신 것 같다. 아무래도 김영권 선수를 한 번 보기 위해서 이곳까지 오지 않으셨을까"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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