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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남녀 양궁 리커브 단체전, 사뿐히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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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대표팀, 8강전서 각각 몽골과 카자흐스탄에 승리

[최용재기자] 양궁에 있어서 한국은 세계 최강이다. 한국의 남·녀 궁사들이 나란히 단체전 4강에 올랐다.

오진혁(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 구본찬(안동대)으로 이뤄진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26일 오전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단체전 8강전 몽골과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하며 사뿐히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몽골을 만나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1세트에서 57-49로 앞선 한국은 2세트 56-49, 3세트 55-52로 연속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리커브는 합산제가 아닌 세트제로 승패를 가른다. 세트에서 승리하면 2점, 무승부는 1점, 패하면 0점이다. 따라서 3세트를 모두 이긴 한국의 6-0 완승으로 끝났다.

여자 양궁도 실력을 발휘했다.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장혜진(LH), 이특영(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5-1로 꺾고 역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녀 리커브 대표팀은 이날 오후 열리는 4강전에서 각각 중국(남자), 인도(여자)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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