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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계속되는 희망, 5.5G 차 뒤집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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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IA와 4연전이 승부처, 어렵지만 4강 가능성 아직 있어

[정명의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의 희망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를 하지 않으면 순위가 오르거나 승차가 줄어드는 최근 4강 경쟁의 추세가 한화에게도 그대로 반영됐다.

한화는 20일 롯데와 치를 예정이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하지만 이날 4위 두산이 SK에게 패하며 한화와 4위의 승차는 6경기에서 5.5경기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여전히 4위 자리의 주인은 오리무중이다.

표면적인 4위 경쟁 팀은 4~8위 5개 팀이다. 그러나 9위에 머물고 있는 한화에게도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5.5경기의 승차를 뒤집는 것이 어려울지언정 불가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산술적인 가능성도 충분하고, 최근 한화의 상승세와 중위권의 혼전 양상을 감안하면 더더욱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

21일부터 시작되는 SK, KIA와의 4연전이 한화에겐 승부처가 될 전망. SK와 KIA 모두 4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이들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면 뒤집기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최근 불펜이 안정된 것이 한화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안정진 트리오'라 불리는 안영명-박정진-윤규진 세 투수가 뒷문을 지키는 한화는 더 이상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유창식의 복귀와 이태양의 부활로 무너졌던 선발진도 정상화됐고, 타선도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물론 한화가 목표하고 있는 바는 4위 자리가 아니다. 일단 최하위 자리에서부터 벗어나는 '탈꼴찌'가 한화의 현실적 목표다. 그러나 꼴찌에서 벗어나는 것과 4위가 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 현재 4위와 8위의 승차가 불과 2경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 탈꼴찌에 성공한다면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는 4위 도전으로 넘어가게 된다.

한화는 후반기 들어 11승10패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승률이 꾸준히 5할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정말 4강 싸움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좀 더 분발해야 한다. 현재 '-19'까지 줄여놓은 승패 차를 최소한 한 자릿수로 만들어야 4강 가능성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은 경기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 아쉽다. 98경기를 치른 한화는 이제 30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승패 마진을 한 자릿수로 줄이기 위해서는 30경기에서 20승10패, 승률 6할6푼7리를 기록해야 한다. 10번의 3연전을 치른다고 가정할 때, 꼬박꼬박 위닝시리즈로 가져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화의 4강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한화는 전반기와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4위와 좁혀진 승차 역시 마찬가지. 4위와의 승차 5.5경기는 남은 시즌 한화 야구를 더욱 재밌게 지켜볼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희망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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