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982년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팀 통산 3천900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팀 기록의 주인공은 베테랑 이승엽이다. 그는 이날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승엽은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헨리 소사가 던진 4구째 방망이를 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시즌 25호)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이승엽의 한 방으로 1회 넥센 이택근에게 내준 선제 솔로홈런(시즌 16호)을 되갚았다. 두 팀의 경기는 2회말 넥센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넥센에게 2-1로 앞서고 있다.
삼성은 전날까지 팀 홈런 3천899개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승엽의 홈런 덕분에 가장 먼저 3천900 홈런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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