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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롯데전, 조명탑 고장… 서스펜디드게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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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NC 공격 때 내야 조명탑 나가…6일 오후 3시 속개

[김형태기자] 5일 사직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가 경기장 조명탑 고장으로 서스펜디드게임 선언됐다.

1-1 동점이던 5회초 2사 1루 NC 공격. 사직구장 내야가 갑자기 어두워졌다. 3루 관중석 위 조명탑 하나가 꺼지면서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워졌다. 결국 경기는 오후 7시55분 중단된 뒤 한동안 속개되지 못했다.

구장 관리요원들이 사고 원인 파악 및 수습을 위해 움직였지만 한 번 나간 조명탑의 불은 다시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양팀 선수들은 덕아웃으로 철수했고, 심판진과 양팀 감독이 모여 경기 속개 여부를 한참동안 고민했다. 오후 8시45분경 내려진 결론은 서스펜디드게임. 다음날인 6일 오후 4시 5회초 2사 1루 NC 공격 상황 그대로 이어서 치러지게 됐다.

새로운 부산-경남 라이벌전 답게 팽팽한 경기로 진행됐다. 1회말 롯데가 정훈의 중전안타와 박종윤의 우전안타로 잡은 1사 1,3루 찬스에서 최준석의 3루 땅볼 때 선취점을 올렸다.

NC는 3회초 1점을 만회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시헌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태군의 투수 땅볼 때 롯데 투수 장원준의 실책으로 무사 1,2루.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한 베이스씩 진루한 뒤 김종호는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김종호의 타구를 잡은 롯데 1루수 박종윤이 홈으로 송구했지만 손시헌의 발이 빨랐다.

4회는 두팀 모두 득점이 없었고, 5회초 NC 공격 2사 뒤 박민우가 우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순간 내야 조명탑이 나가면서 경기는 중단됐고, 결국 다음날 속개하는 서스펜디드게임으로 막을 내렸다.

통산 7번째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기록됐다. 조명시설 고장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게임은 이번이 3번째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1년 4월 16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에서 8회초 갑자기 조명이 꺼져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롯데 선발 장원준은 4.2이닝 67구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NC 선발 웨버는 4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둘 모두 승패와 인연이 없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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