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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말하는 '12선발 양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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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보다 선발투수 공백 메우기 어려워, 정인욱 제대 큰 기대

[정명의기자] 최강팀 감독은 달랐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의 시선은 올 시즌만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류 감독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둔 5일 청주구장 덕아웃에서 팀 전력을 이야기하던 중 선발투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발투수 후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말이다.

류 감독이 말하는 적정 선발투수 후보의 숫자는 12명. 보통 5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이 많은 수치다. 이는 돌발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류 감독은 "시즌을 치르며 야수 한 명이 빠지면 메울 수 있지만 선발투수의 경우 대체 요원을 찾기 어렵다"며 "우리 팀의 경우 시즌 전 10명 정도는 준비시켜 놓는데 12명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은 밴덴헐크, 마틴 2명의 외국인 선수에 배영수, 윤성환, 장원삼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배영수와 윤성환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획득한다.

벌써 내년 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류 감독이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은 정인욱의 제대. 현재 상무에서 뛰고 있는 정인욱은 내년 시즌 삼성 복귀가 가능하다.

류 감독은 "(정)인욱이도 돌아온다. FA(배영수, 윤성환)는 잡아준다고 가정하고 후보들은 많다"며 "두산에서 온 서동환, 그리고 백정현, 김건한, 김기태 등도 선발후보라고 볼 수 있다"고 선수들의 이름을 열거했다.

김 감독이 언급한 정인욱, 서동환, 백정현, 김건한, 김기태 등에 외국인 선수 2명, 기존의 선발 자원 배영수, 윤성환, 장원삼, 그리고 현재 불펜에서 활약 중인 차우찬까지 더하면 총 11명이 된다. 김 감독이 말한 12명에 거의 근접하는 숫자다.

삼성은 올 시즌 NC와 함께 선발진이 가장 안정적인 팀이라고 할 수 있다. 5명의 선발 로테이션에 거의 변동이 없다. 그럼에도 류 감독은 유비무환의 자세로 앞날을 내다보고 있다. 류 감독이 주장하는 '12선발 양병설'이다.

조이뉴스24 청주=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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