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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특급 활약 한국, 뉴질랜드와 평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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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4-58 뉴질랜드

[이성필기자] 한국 농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64-58로 이겼다. 지난 15~19일 뉴질랜드 원정 세 차례 평가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당시와 달리 집중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뉴질랜드전에 앞서 한국은 지난 25, 27일 대만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는 각각 102-66, 103-70으로 이긴 바 있다. 한국의 계속되는 평가전은 8월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과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오는 31일에도 뉴질랜드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한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앙골라, 멕시코, 호주와 같은 조에 속했다. 이날 뉴질랜드와 평가전은 가상의 호주이자 유럽팀 대비용이었다.

경기 감각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 한국은 고르게 선수 기용을 하며 뉴질랜드를 괴롭혔고 웃을 수 있었다. 1쿼터를 11-14로 뒤진 한국은 2쿼터에도 뉴질랜드의 힘에 밀려 좀처럼 골밑으로 파고들지 못하고 외곽으로 빙빙 돌았다. 그러나 조성민이 두 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가 살아났고 양동근도 3점슛 1개를 보태면서 전반을 31-25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한국은 체력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3쿼터에 쉼없이 상대를 흔들어야 4쿼터에 많은 득점으로 승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재학 감독의 이런 의도는 통했다. 한국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득점을 쌓았고 3쿼터 시작 후 3분40초 동안 11득점을 해냈다. 그 사이 뉴질랜드는 3득점에 불과했다. 이후 한국은 여유있게 앞서갔고 52-4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한국은 뉴질랜드와 강하게 부딪히며 경기를 이어갔다. 뉴질랜드는 4분께 코레이 웹스터의 미들슛 성공을 시작으로 따라 붙었지만 곧바로 조성민이 3점포 2개를 작렬하며 3분40여초를 남기고 58-51로 리드했다.

한국은 뉴질랜드가 따라 붙으려 하자 강력한 수비로 맞섰다. 체력이 좋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전면 강압수비로 상대 실수를 유도했다. 공격시에는 볼을 잘 돌리며 24초를 최대한 활용하는 영리한 운영으로 뉴질랜드를 당황시켰다. 종료 27.5초를 남기고 김종규가 승부를 가르는 레이업 슛에 성공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 29일 한국-뉴질랜드 경기 결과

▲ (잠실 학생체육관) 대한민국 64(11-14 20-11 21-15 12-18)58 뉴질랜드

조이뉴스24 잠실=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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